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9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0.10.19 /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23일 국회에서 진행된 행정안전위원회의 광주지방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들이 코로나19로 집단감염에 대한 긴장감이 높은 상태에서 광주의 한 경찰서장이 술집에서 성추행 논란이 있었다"며 "어떻게 조치가 됐느냐, 한달 반이 지났는데 결론이 안났느냐"고 물었다.
양 의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경찰서장이 술 마시는 것은 인정하느냐"고 질문했고, 김 청장은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청장은 "엄중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했다.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도 "유흥업소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던 것을 충분히 인지하시는 것 같다"며 "저는 조금 다른 각도에서 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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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세종특별자치시, 대전광역시,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0.10.22 /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그는 "계급사회에서 철저한 명령지시가 이뤄지고 하지 말라는 것은 안해야 한다"며 "경찰서장은 그 직급 자체가 낮은 분들이 아니지 않느냐. 그런데도 이런 부분이 이뤄진다는 것은 지휘계통에 문제가 하부조직에 정확히 전달이 안되는 등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냐"고 지적했다.
김 청장은 "엄정한 시기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서 송구스럽다"며 "이번 건을 계기로 다시 한번 저희가 심기일전하는 마음으로 직원들 기강 관련해서 확립할 수 있도록 교육시키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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