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음악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0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삼육대 학술정보원은 이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8월부터 '클래식 이야기와 함께 떠나는 통합 힐링여행'을 주제로 매주 다채로운 인문학 강좌와 문화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강연 중간에는 송경은 시낭송가가 이해인의 '보고 싶은데', 남대극의 '기도: 가을', 설영익의 '피 묻은 애모' 등의 시를 낭독했다.
이어 2부 특별공연에서는 박정양 학술정보원장이 작곡한 '희망의 초원'과 '제명호의 새벽'이 각각 소프라노 최선주, 테너 김철호 교수에 의해 세계 초연됐다. 이 곡은 코로나로 지친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주고자 작곡한 것으로, 남대극 전 총장과 서만진 목사가 가사를 붙였다.
박정양 학술정보원장은 "음악과 문학이 어우러진 이번 시낭송회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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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특별공연은 내달 초 유튜브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