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서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한 70대가 하루 뒤 숨져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전북에서 독감 백신을 맞고 사망한 사례는 고창 70대 여성, 임실 80대 여성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A씨가 접종한 백신은 보령바이오파마의 보령플루Ⅷ테트라백신주(제조번호A14720017)로 확인됐다.
A씨는 대장암과 심장질환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 보건당국은 A씨가 들른 의료기관에서 같은 날 동일한 백신을 맞은 90명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이상 반응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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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보건당국은 “A씨가 기저질환이 있다는 점 등을 토대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A씨 사망과 독감 접종 간 인과성은 질병관리청에서 최종 판단하겠지만, 개연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감 접종은 몸 상태가 좋다고 판단될 때 접종해야 한다”며 “접종 후에는 1~2일 충분한 안정을 취하는 게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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