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경남대 교수/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 교수는 "박 의원은 그가 칭송하던 (윤 총장의)중앙지검장 시절까지 소환해 '옵티머스 수사 의뢰 사건'이 무혐의로 처리됐다면서 이제 와서 당시 윤 총장을 비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이런 이중 잣대가 검찰을 정치화시키고 있다"며 "검찰을 감탄고토 수단으로 인식하는 게 바로 정치검찰을 만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온라인에서는 윤 총장에 엄한 모습을 보였던 박 의원의 과거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글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3년 11월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으로 징계를 받은 수사팀장 윤 총장을 위로하는 내용이다.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석열 형을 의로운 검사로 칭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과 검찰의 현실이 슬프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작년(2012년, 내가) 국회의원이 됐다고 동기모임을 했을 때도 10분간 딱 술 한 잔만 하고 갔던 형"이라며 "어떠한 경우도 사표를 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