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화장품 실적 개선 빨라질 것-현대차증권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0.10.2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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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23일 LG생활건강 (432,000원 ▲6,500 +1.53%)에 대해 화장품 부문의 실적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9만원으로 높였다. 전날 종가는 153만9000원이었다.

LG생활건강은 3분기 매출액 2조706억원, 영업이익 3276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맞는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5.4%, 5.1% 성장했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에서 면세 채널 호실적은 광군제를 앞둔 따이공 수요 회보에 따른 것"이라며 "예상보다 빠른 실적회복 기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생활용품은 프리미엄 포트폴리오 판매 증가로 인한 매출 믹스 개선 효과가 지속됐다"며 "며 "음료 부문은 고마진 탄산음료 비중이 증가하는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생활용품과 음료사업 부문의 호실적으로 이익단을 방어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가가 지속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며 "면세채널 화장품 부문의 실적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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