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스웨덴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명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스웨덴 우편통신국(PTS)은 내달 5G 주파수 경매를 앞두고 20일(현지시간) 경매 참가 기업들에 화웨이(華爲)기술과 중싱(中興)통신(ZTE) 등 중국 업체가 만든 장비 사용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PTS은 스웨덴군과 보안당국의 조언에 따라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미 정부는 화웨이 등 중국 기업이 '중국 공산당 및 군부와 밀접한 관계에 있고, Δ이들이 개발·판매하는 통신장비·소프트웨어를 통해 이용자의 주요 정보가 중국으로 유출될 수 있다'는 이유로 자국은 물론 주요 우방·동맹국들의 Δ5G 이동통신망 구축과 Δ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Δ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Δ해저 광케이블 관련 사업 및 시장에서 중국 기업을 전면 퇴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화웨이 등 중국 기업들은 자사 장비가 '안보상 위협이 된다'는 미 정부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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