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고발' 단체에 악플 단 20여명…관할 경찰서로 사건이송 준비

뉴스1 제공 2020.10.2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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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어준씨 © News1 구윤성 기자방송인 김어준씨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TBS(서울시 미디어재단)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 중인 방송인 김어준씨(52)와 이종원 개싸움국민운동본부(개국본) 대표를 고발한 단체의 관련기사에 악성댓글(악플)을 단 네티즌들을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22여명을 특정, 수사를 위해 사건이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이 고소한 100명의 네티즌들 중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22명을 특정했고, 이들이 거주하는 지역의 관할 경찰서로 사건을 이송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앞서 사준모는 김씨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개국본 이종원 대표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사준모는 김씨가 이 할머니의 기자회견 후 방송에서 '배후설'을 제기했고, 이 대표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 지지 집회 당시 후원금을 모으면서 개인계좌를 사용하고 이용 내역을 공개하지 않았다며 고발이유를 당시 밝혔다.



그런데 이후 이 고발과 관련해 일부 네티즌들이 악플을 달았고, 이에 사준모 측은 지난 7월 악플을 단 네티즌 100명을 특정해 모욕죄 혐의 등을 주장하며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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