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도지사(왼쪽에서 두 번째)가 21일 경남 사회혁신 국제포럼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김 지사는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회 경남 사회혁신 국제포럼 특별세션 – 부마와 광주, 기억·계승·참여’에서 이같이 말했다.
또 지난해 10월 부산국제영화제 특별세션 ‘리멤버 부마’ 다큐영화 중 부마항쟁 참가자의 인터뷰를 떠올리며 “부마와 광주가 하나로 연결되는 고리가 되기도 하고 그런 좌절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이끌어 나가는 힘이 됐는데 이제는 지역 간 연대로 정치적 민주주의를 넘어서 생활 속 민주주의, 경제적 민주주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5․18재단 조진태 이사와 부마항쟁기념재단 설동일 이사는 “부마와 광주, 촛불혁명 정신이 더 나은 민주주의를 위한 정신적 자산, 기억자산으로 만들어 갈 것”과 “위정자들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지역이 분열됐는데 부마와 광주가 함께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자”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연구원 남종석 박사를 좌장으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항쟁의 기억을 계승하면서 민주주의를 생활 속에서 승화할 것인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공간의 민주화, 마을공동체, 농어촌, 먹거리 등 로컬 민주주의 관련 다양한 주제와 토론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