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7일 남대문 케네디상가에서 상인 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집단감염 우려가 커진 10일 서울 중구 남대문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장 방문객들과 상인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김휘선 기자
서울시는 21일 "이 중 집단감염 7명, 확진자 접촉 3명, 감염경로 조사중 3명, 해외유입 4명"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집단감염은 강남서초 지인모임이 5명으로 늘었고, 관악구 스포츠센터 2명이다.
20일 추가 확진자 5명은 확진자의 가족 및 모임장소의 종사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역학조사에서 최초 확진자와 확진자들은 양평 여행을 함께 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서초구 커피숍 및 강남구 당구장 등에서 다른 지인들과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당구장은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잘 되지 않고, 확진자들은 해당 장소 이용시 마스크 착용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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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확진자 동선과 관련해 검사안내 문자를 받으신 시민들은 신속하게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며 "다중이용시설에서 종사자, 이용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 손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21.1%이고, 서울시는 19.5%이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64개이고, 사용 중인 병상은 34개로, 입원가능 병상은 30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