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 신규 확진 17명...서초구 집단감염 확진자 14명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20.10.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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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7일 남대문 케네디상가에서 상인 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집단감염 우려가 커진 10일 서울 중구 남대문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장 방문객들과 상인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김휘선 기자지난 8월 7일 남대문 케네디상가에서 상인 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집단감염 우려가 커진 10일 서울 중구 남대문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장 방문객들과 상인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김휘선 기자


서울시 관내에서 전일대비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17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21일 "이 중 집단감염 7명, 확진자 접촉 3명, 감염경로 조사중 3명, 해외유입 4명"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집단감염은 강남서초 지인모임이 5명으로 늘었고, 관악구 스포츠센터 2명이다.



서울시는 서초구 주민 1명이 15일 최초 확진판정을 받은 후, 19일까지 9명, 20일 5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4명이다.

20일 추가 확진자 5명은 확진자의 가족 및 모임장소의 종사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모임 참석자, 가족,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해 92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양성 14명, 음성 78명이다.

역학조사에서 최초 확진자와 확진자들은 양평 여행을 함께 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서초구 커피숍 및 강남구 당구장 등에서 다른 지인들과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당구장은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잘 되지 않고, 확진자들은 해당 장소 이용시 마스크 착용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확진자 동선과 관련해 검사안내 문자를 받으신 시민들은 신속하게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며 "다중이용시설에서 종사자, 이용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 손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21.1%이고, 서울시는 19.5%이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64개이고, 사용 중인 병상은 34개로, 입원가능 병상은 30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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