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 로이터=뉴스1 자료사진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소식통 4명은 이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아스트라제네카 임상시험에서 나온 이상 증상 사례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이르면 이번 주 후반부터 미국 내 최종 임상시험 재개를 허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 영국과 브라질,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최종 임상시험이 모두 재개된 상황이다.
영국 규제당국은 환자 사례를 검토한 후 "백신과 관련이 있다고 말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밝히며 영국 내 임상시험 재개를 허용했다.
다만 3만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던 미국에서는 아직 안전성 검토가 끝나지 않아 여전히 임상시험이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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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규제당국은 로이터에 지난 14일 옥스퍼드대학 연구진이 임상시험 참가자들에게 보낸 서한을 공유하며 "미국 FDA도 분석을 완료했고 백신 임상시험이 곧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없으며 아직 내려지지 않은 FDA의 결정에 대해 우리가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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