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 "국공립어린이집 12곳, 시립노인병원 추가 건립"

뉴스1 제공 2020.10.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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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형 복지·건강 뉴딜사업에 2025년까지 1조 3000억원 투입

송철호 울산시장이 19일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형 복지?건강분야 뉴딜 사업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복지수요 확산과 신종 감염병 대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 함께 행복한 복지도시, 울산!' 구현을 목표로 울산형 복지?건강분야 뉴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0.10.1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송철호 울산시장이 19일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형 복지?건강분야 뉴딜 사업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복지수요 확산과 신종 감염병 대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 함께 행복한 복지도시, 울산!' 구현을 목표로 울산형 복지?건강분야 뉴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0.10.1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송철호 울산시장은 19일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부의 함께 잘 사는 포용적 복지 기조를 바탕으로 울산 맞춤형 복지분야 뉴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신종 감염병과 질병 발생 등에 대비해 지역 내 공공보건의료 역할을 강화해 나가는 건강분야 뉴딜사업도 병행해서 추진할 것"이라는 계획도 발표했다.



송 시장은 "울산시 복지·건강뉴딜 사업 추진으로 굶주림과 학대, 고독사와 성폭력 없는 도시 울산을 만들고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시민의 건강을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뉴딜계획에 따라 총 11개의 사업이 추진된다.



'울산시 복지뉴딜'사업은 사회복지서비스 인프라 확충을 통한 양질의 관련 일자리 창출, 맞춤형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 등 3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사회복지서비스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는 2023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12개소 추가 건립해 현재 84개소에서 96개소까지 확대한다.

내년까지 북구 공공산후조리원, 내후년까지 '제2 시립노인복지관'을 차례로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업비 987억 원을 투입해 기존 시각장애인복지관 및 장애인근로사업장 이전, 청소년문화회관 건립 추진해 15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사회안전망을 구축에따른 복지사각지대를 해소'를 위해서는 오는 2025년까지 '울산형 긴급지원' 사업에 22억 원을 투입한다.

정부의 긴급복지 지원기준보다 중위 소득 기준을 5% 확대해(75%→80%)취약계층 2500여 세대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19일 발표된 울산시 복지분야 뉴딜사업 추진 내용(울산시제공)© 뉴스119일 발표된 울산시 복지분야 뉴딜사업 추진 내용(울산시제공)© 뉴스1
2025년까지 500억 원을 투입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대상을 전 읍면동으로 확대하고, '자립 및 자활사업단' 규모와 역할도 순차적으로 확장한다.

어르신의 안정적인 소득기반 마련을 위해 시는 기초연금 지급 대상 확대, '울산형 60플러스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추진 등을 통해 5만 6000여 개의 어르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나간다.

시는 이와함께 2021년 연말까지 지역 내 모든 복지시설을 총괄 운영하는 '사회서비스원'을 설립한다.

사회서비스원은 2022년까지 신규로 개소되는 5개의 복지시설의 운영을 맡게 된다. 현재 위탁운영 중인 기존 15개 복지시설도 계약 종료 후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300개 이상의 복지 일자리 창출 및 서비스 종사자의 처우 개선 효과 등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강분야 뉴딜 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이번 달까지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설립을 완료하고, 현재 2곳인 '건강 뉴-드림 센터'를 2021년까지 5곳 추가로 설치해 5개 전 구?군에서 운영함으로써 시민 누구나 무료로 운동처방과 건강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

자치단체가 최소한의 생계유지비용을 보전하는 '울산형 유급 병가제'를 도입하고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 건강뉴딜사업' 추진으로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도 적극 나선다.

아울러 시는 울산대병원 상급종합병원 승격과 제2울산대학교병원 설립을 적극 지원하고,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에 대비한 병상 확대 등 거점전담병원 기능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형우 복지여성건강국장은 "이번 사업은 2025년까지 예산은 총 1조 3000억원 투입된다"며 이 중 국비사업은 70%, 나머지 30%는 시와 구·군 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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