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국산 작두콩알만을 사용한 커피대용차 '킹빈'을 개발, 기존 커피시장에 도전장을 낸 김지용씨가 지난 12일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벤처센터 사무실에서 활짝 웃고 있다. / 사진=정혁수
지난 12일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벤처센터에서 만난 김 대표는 "일반콩도 영양소가 많지만 다른 콩에서는 볼 수 없는 비타민A와 C가 풍부한데다, 비타민B군도 일반콩의 4-5배가 들어있을 정도로 기능성이 좋다"며 작두콩 자랑에 바빴다.
작두콩의 상품화를 구상한 건 한국농수산대학 재학 때였다. 조선대 영어과(03학번)를 졸업한 그는 뒤늦게 농업에 뜻을 두고 다시 한농대 특용작물학과(14학번)에 입학했다.
다양한 토종 기능성 작물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 도전그동안 수 없는 도전과 아이디어는 많은 성과로 이어졌다. 한농대 창업캠프 경진대회 우수상, KBS 미래식품왕 최우수상, 제1회 농식품아이디어 경영대회 최우수상, 제1회 농식품아이디어(TED) 경연대회 최우수상(농협중앙회), 제2회 전국 브랜드 지식농업 경진대회 대상(농촌진흥청) 등 수상이 잇따랐다.
2018년 3월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청년 일자리 대책 보고대회'에서는 농촌 청년대표로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농업의 미래와 청년농들의 비전을 발표해 박수를 받았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로 부터 '미래클 K-Food' 수출유망품목에 지정되기도 했다.
100% 국산 작두콩알만을 사용한 커피대용차 '킹빈'을 개발, 기존 커피시장에 도전장을 낸 김지용씨가 지난 12일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벤처센터 사무실에서 활짝 웃고 있다. / 사진=정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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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용 대표는 "면역력을 키우고, 여러 질환을 예방하는 다양한 기능성 작물에 주목하고 있다"며 "작두콩을 소재로 한 '킹빈' 제품을 다양화 하고 소비자 니즈를 기반으로 한 제품을 개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경쟁해 볼 작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