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현대자동차는 7일(현지시간) 스위스 루체른에서 유럽으로 수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스위스 주요 7개 마트·물류 기업에 인도했다. 이날 적재함 탑재 작업을 마친 차량 7대를 1차로 인도했으며, 10월 말 3대를 추가로 인도할 예정이다. 이후 현대차는 올해 말까지 수소전기트럭 총 40대를 스위스에 추가 수출할 예정이다. 스위스 정부는 수소 시장 활성화를 위해 스위스 각 지역에 100개의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사진은 현대자동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차량 앞에서 스위스 고객사 쿱(Coop) 관계자가 기뻐하는 모습. (현대차 제공) 2020.10.8/뉴스1
현대차는 14일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디지털 프리미어'를 열고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수출 로드맵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특히 스위스에 공급할 4×2(4륜 중 2륜구동) 모델 외에 6×2(6륜 중 2륜구동) 화물차와 4×2 트랙터까지 수출 모델을 늘리기로 했다.
또 미국 시장 요건을 고려한 6×4(6륜 중 4륜구동) 트랙터 모델을 신차 출시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중국 시장에는 2030년까지 2만7000대의 수소전기트럭을 보급할 계획이다. 2022년 중형 트럭부터 중국 수출을 시작해 2023년에는 대형 트럭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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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징진지(베이징·톈진·허베이성), 상하이, 장쑤성, 저장성을 포함한 창장 삼각주와 광둥성, 쓰촨성 등 중국의 주요 수소산업 육성 지역에 집중하기 위해 현지 유럽 파트너들과 조인트벤처(JV) 설립 등을 논의하고 있다.
이인철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부사장)은 "현대차는 유럽과 미주, 중국 모두에서 수소전기차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