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2선승제) 클리블랜드와 2차전에서 10-9로 승리하며 디비전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 AFP=뉴스1
양키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2선승제) 클리블랜드와 2차전에서 10-9로 승리했다.
우천으로 예정된 시간보다 한 시간 가까이 시작된 경기는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으로 현지 시간으로 자정을 넘겨 끝났다. 1박2일로 펼쳐진 혈투. 웃은 쪽은 양키스였다.
다나카의 난조 속에 0-4로 끌려가던 양키스는 2회초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솔로포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4회초에는 무사 만루 찬스에서 터진 지오바니 어셸라의 만루포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양키스는 5회초 1점을 추가하며 6-4로 앞섰다. 5회말 호세 라미레스에게 2타점 동점 2루타를 허용했지만, 6회초 개리 산체스의 투런포로 다시 8-6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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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의 승리는 쉽지 않았다. 7회말 8-8 동점, 8회말 8-9 역전을 허용한 것. 그러나 양키스는 9회초 올 시즌 한번도 블론세이브가 없었던 클리블랜드의 마무리 브래드 핸드를 무너뜨리며 10-9 재역전에 성공했다. 9회말에는 채프먼이 등판해 경기를 끝냈다.
LA 다저스도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4-2로 꺾고 내셔널리그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보였다. 선발 워커 뷸러가 4이닝 2실점으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두 번째 투수 훌리오 우리아스가 3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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