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곳곳 정체…귀경 오후 3~4시 '가장 혼잡'

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2020.10.0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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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뉴스1) 조태형 기자 = 추석 연휴 시작을 하루 앞둔 29일 오후 경기도 오산시 경부고속도로 오산IC인근 하행선이 귀성 차량들로 다소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2020.9.29/뉴스1(오산=뉴스1) 조태형 기자 = 추석 연휴 시작을 하루 앞둔 29일 오후 경기도 오산시 경부고속도로 오산IC인근 하행선이 귀성 차량들로 다소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2020.9.29/뉴스1


추석 당일인 1일 전국 고속도로 차량이 580만대를 웃돌며 이번 연휴 중 차량 정체가 가장 극심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581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지난 30일부터 오는 4일까지 닷새간 이어지는 연휴 가운데 가장 많은 교통량이다.

귀성길·귀경길 차량이 혼재하며 오전부터 늦은 밤까지 양방향 혼잡이 매우 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향하는 귀경길 방향 정체는 오전 9~10시 시작돼 오후 3~4시 가장 심해지다가 다음 날 새벽 2~3시쯤 해소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반대 방향 교통 혼잡은 오전 6~7시 시작돼 오후 1~2시 절정에 다다른 뒤 밤 9~10시쯤 풀릴 것으로 보인다.



오전 8시 기준, 승용차로 지방 주요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42분 △울산 6시간 △강릉 5시간5분 △양양 5시간33분 △대전 3시간11분 △광주 3시간56분 △목포 5시간6분 △서대구 1시간52분이다.

서울에서 각 지방 주요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53분 △울산 6시간 20분 △강릉 3시간10분 △양양 2시간 34분△대전 2시간40분 △광주 4시간40분 △목포 4시간37분 △서대구 4시간4분이다.

한편, 이번 연휴 기간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는 평상시와 동일하게 내야 한다. 그간 추석과 설 등 명절기간엔 통행료를 면제해줬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교통량을 최대한 억제한다는 취지에서 정상적으로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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