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증여·절세·수익 '원스톱' 신탁 출시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20.09.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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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사옥 / 사진제공=하나은행하나은행사옥 / 사진제공=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손∙자녀에 대한 합법적인 증여를 지원하는 동시에 절세와 투자수익까지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사전증여신탁'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보통 증여세를 신고, 납부하지 않은 자금이 자녀의 자산 취득에 사용된 뒤 자금 출처를 명확하게 소명하지 못하면 부모가 불입한 원금을 가산해 증여세가 부과된다.



사전증여신탁은 증여 공제 한도를 최대한 활용해 금전을 증여하고 신탁 가입 후 장기 투자로 발생한 투자 수익에 대한 절세 효과를 누린다. 상품 가입 시 증여 관련 세무 상담을 통해 자녀의 재산 기반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즉 '증여 후 투자'가 '투자 후 증여' 대비 절세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것.

운용 상품은 ETF를 활용해 지수, 채권, 금을 포함한 대체자산 등에 분산 투자하는 자산배분형이다. '콴텍'의 위험관리 기술력을 탑재해 타 자산배분형 상품 대비 안정성에 중점을 뒀다.



콴텍은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는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서 역대 최다 알고리즘을 보유한 업체다.

하나은행 100년 리빙트러스트센터는 지난 2010년 금융권 최초로 유언대용신탁을 출시한 이후 치매를 대비하는 치매안심신탁, 성년·미성년 후견지원신탁, 이혼에 따른 양육비지원신탁과 상조신탁 등 광범위한 신탁 기반 상품과 서비스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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