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됐던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공무원이 북한군에 피격 사망해 충격을 주는 가운데 25일 해양경찰 경비함에서 어업지도선 공무원 시신 및 유류품을 수색하고 있다. (인천해경 제공) 2020.9.25/뉴스1
해양경찰청은 29일 일출과 동시에 서해5도 일대에 장비와 인력을 추가 투입, 수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수색은 연평도·대청도 인근 북방한계선(NLL) 아래에서 진행되며 연평도 서쪽부터 소청도 남쪽까지(가로 96㎞·세로 18.5㎞)해상을 8개 구역으로 나눠, 해군은 서해 NLL과 가까운 4개 구역을, 해경과 어업지도선은 아래쪽 4개 구역을 맡아 수색한다.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소속인 A씨는 지난 21일 오전 1시35분경 연평도 인근 해상 무궁화10호에서 당직근무 도중 실종됐으며 하루 뒤인 22일 오후 북한의 총격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해경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해양경찰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연평도 실종공무원 수사 중간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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