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주·전남 행정통합준비단 출범

뉴스1 제공 2020.09.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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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부시장 단장, 공무원 6명, 자문단 9명 등 15명 구성
시민의견 수렴, 의회·정치권·시민사회단체 논의 지원

광주시의회와 광주시청 전경./뉴스1 © News1광주시의회와 광주시청 전경./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광주전남 행정 통합을 추진하기 위한 준비단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의견수렴 절차에 돌입했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공무원 6명과 시민사회단체,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단 9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한 '광주·전남 통합준비단'이 출범했다.



행정통합준비단은 시·도 통합 논의가 본격화됨에 따라 시도민의 공감대 형성과 시민의견 수렴, 의회·정치권 등 지역사회와의 광범위한 논의를 뒷받침하게 된다.

시·도 통합의 분야·단계별 이행방안(로드맵)을 수립하고, 국내외 통합사례 분석과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기본구상, 추진체계 등을 연구해 활발한 공론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한다.



광역행정 통합 준비에 앞서 있는 대구·경북의 통합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하고 언론과 시민사회단체 토론회, 학습모임 운영 등을 통해 시·도민과 함께하는 통합 논의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행정통합준비단장인 김종효 행정부시장은 "지방자치단체의 광역화는 시대적 요구이고 세계적인 추세이지만 우리의 경우에는 시?도민들의 전반적인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광주전남통합준비단을 통해 의회, 시민사회단체, 지역사회, 전남도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논의를 진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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