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간부공무원들이 26일 청천면 강평리 농가에서 쓰러진 벼를 세우며 구슬땀을 흘렸다.(괴산군 제공)© 뉴스1
이날 이차영 군수, 최낙현 부군수 등 간부공무원은 청천면 강평리 장모씨 농가에서 쓰러진 벼를 세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장씨는 지난 8월 초 장마 때 벼가 쓰러지는 피해를 봤다. 하지만 82세 고령으로 힘들어 한다는 소식을 듣고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주민복지과 직원도 청안면 문방리에서 고구마 캐기에 일손을 보탰고, 경제과 직원 역시 청천면 덕평리 고추밭 말뚝을 뽑으며 밭 정리를 했다.
이차영 군수는 "코로나19로 인력수급 문제와 자연재해로 농가의 시름이 깊다"라며 "공무원과 기관·단체들이 농가 일손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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