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 국토안보부는 2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비자 규정 개정안을 공개했다.
지금은 유학생이 미국에서 학업을 계속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서류만 있으면 얼마든지 미국에 머물 수 있다.
규정이 개정될 경우 이후 4년 이상 체류를 원하는 미국 유학생들은 새로운 비자를 받는 등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특히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한 뒤 현지 취업을 위해 미국에 추가로 머물길 원하는 학생들은 재학 중 취업에 성공하지 않는 한 체류기간 연장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동안에도 외국인의 미국내 취업을 제한하는 이민정책을 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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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은 통상 4년 이상이 소요되는 미국 박사 과정 유학생들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WSJ는 이 규정 개정안이 30일간의 여론수렴 절차를 거칠 것이라며 11월3일 대선에서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승리할 경우 철회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