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국산수산물 착한 소비 운동…"국산 수산물 찾아주세요"

뉴스1 제공 2020.09.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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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수산물 제수용 꾸러미 750세트 어려운 이웃 기부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4일 도청 현관 앞에서 국산수산물 제수용 꾸러미 전달식을 가지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도 제공)2020.9.24.© 뉴스1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4일 도청 현관 앞에서 국산수산물 제수용 꾸러미 전달식을 가지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도 제공)2020.9.24.© 뉴스1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경남도가 24일 도청 현관 앞에서 국산수산물 제수용 꾸러미 전달식을 가지고 ‘소비자가 먼저’ 국산수산물을 찾는 착한 소비 운동을 확산시켜 나간다.

최근 국내 어업인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소비 부진에다 수입수산물 증가 등의 악재가 겹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여기에 기존에 추진했던 소비 촉진 행사는 일시적 효과에 그쳤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먼저 국산수산물을 찾도록 해 국산수산물 수요를 늘리고 국내 어업을 살리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제수용 국산수산물 꾸러미 750세트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됐다.

개인 자격으로 기부에 참여한 박규율씨는 어업인 후계자로 8년간 참돔과 방어 가두리어업을 경영했던 경험이 있다. 현재는 법무사로 일하고 있으나, 어업인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기부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더했다.

이뿐만 아니라 대표적 국산수산물인 참돔의 캐릭터 디자인은 도내 여성디자인기업 ㈜디자인스퀘어에서 재능기부를 했고, 경남 통영 출신 코미디언 허경환씨를 시작으로 SNS 릴레이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남해안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들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도 수출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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