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직원들, 사회공헌활동 포상금 잇단 기부

뉴스1 제공 2020.09.2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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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늘푸른봉사회는 24일 오후 회사로부터 받은 포상금 100만원에 회사 매칭그랜트 100만원을 추가해 울산 북구자원봉사센터에 기부했다.© 뉴스1현대차 늘푸른봉사회는 24일 오후 회사로부터 받은 포상금 100만원에 회사 매칭그랜트 100만원을 추가해 울산 북구자원봉사센터에 기부했다.© 뉴스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직원들이 지난해 사회공헌활동을 열심히 한 공로로 회사로부터 받은 포상금을 지역사회를 위해 잇따라 기부를 하고 있다.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사회공헌활동 최우수 단체상을 수상한 늘푸른봉사회는 24일 오후 회사로부터 받은 포상금 100만원에 회사 매칭그랜트 (Matching Grant) 100만원을 추가해 총 200만원을 "코로나19장기화로 힘든 생활을 하는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반찬 지원 및 저소득 아동을 위해 써 달라"며 울산 북구자원봉사센터에 기부했다.



해병대 예비역 전우로 구성된 늘푸른봉사회는 출퇴근 시간 사내 교통봉사를 통해 사고예방에 앞장서고 있으며 울산시 시립요양원 목욕봉사활동, 바다 속 폐기물 수거활동, 학교폭력 예방순찰활동, 방범순찰활동, 코로나19 확산방지 방역활동 등 사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수 단체상을 수상한 '89넝쿨회'도 지난 22일 사단법인 행복발전소 등 3개 복지기관에 회사로부터 받은 포상금 75만원에 매칭그랜트로 75만원을 보태 총 1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다.



우수 개인상을 수상한 현대차 김계수씨(도장4부·51)도 지난 2일 울산 북구 현대요양원에 소파와 TV 등 5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늘푸른봉사회 장연수 지회장(소재2부·56)은 "코로나19 로 생활의 어려움과 끼니를 걱정하는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잘 극복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서로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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