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美기술주·코로나 악재…일제히 하락

머니투데이 임소연 기자 2020.09.2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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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하락세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0.57% 떨어진 2만3214.49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코로나19 상황이 다시금 악화하는 등 투심을 짓누르고 있다.



전날 미국 행정부가 소셜미디어(SNS) 기업들의 면책특권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폭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02% 하락한 1만632.99로 마감했다. 이른바 MAGA로 불리는 MS(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구글의 모회사), 아마존 모두 3% 넘게 주저앉았다.

미 법무부가 소셜미디어 업체들의 면책특권을 제한하는 내용의 법안을 의회에 제출할 것이란 소식이 기술주에 대한 투매를 촉발했다.



코로나19 상황도 심상치 않다. 유럽에서도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일부 국가와 지역이 '재봉쇄'에 나서는 등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은 결국 재봉쇄 카드를 꺼냈다.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20만 명을 넘어섰다.

11시 35분 기준 중화권 증시도 떨어지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97% 떨어진 3248.74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홍콩 항셍지수는 1.6% 내린 2만3361.72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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