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사진=AFP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은 23일(현지시간) 미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내년 4월까지 약 7억 회 투약분의 백신이 준비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드필드 국장은 또 "나는 모든 미국인 대중에게 완전히 백신을 접종하는 데 (내년) 4월, 5월, 6월, 어쩌면 7월까지 걸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레드필드 국장은 앞서 16일 상원의 다른 청문회에 나와 백신을 원하는 모든 미국인에게 백신을 지급하려면 내년 7월까지 가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레드필드 국장은 당시 "올해 11월이나 12월에는 아주 제한적인 분량의 백신이 이용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미국 대중에게 일반적으로 (백신이) 이용 가능한 때를 묻는다면 2021년 2분기 후반, 3분기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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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몇 시간 뒤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열고 레드필드 국장의 발언을 공개 반박했다. 그는 "레드필드 국장에게 그의 발언이 잘못됐다고 말하기 위해 전화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 연말까지 1억 회분의 백신이 미국에 보급될 것이라며 그중 많은 부분은 그보다도 빨리 보급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