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에 따르면 이번 임상에는 미국 등 전 세계 215개 지역에서 최대 6만 명의 지원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존슨앤존슨의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은 과거 실험용 에볼라 백신을 개발할 때 사용했던 것과 같은 기술을 사용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앞으로 몇 주 안에 미국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승인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존슨앤존슨은 아마 그보다 조금 늦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올 연말까지 미국은 1억개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할 것"이라며 "내년 4월까지 모든 미국인이 접종하기에 충분한 양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현재 미국 인구는 약 3억3000만명에 달한다. 백신은 종류에 따라 1인당 2회 이상의 접종이 요구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주장은 최근 핵심 보건당국자의 발언과 엇갈린다. 로버트 레드필드 CDC(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은 지난 16일 상원 청문회에 출석, "미국 대중이 일반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이용할 수 있게 돼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는 시점은 내년 2/4분기 말 또는 3/4분기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