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R 폴더블 OLED 곡률 개념도.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흥행의 비결은 단연 '접힘의 미학'이다. 한마디로 잘 접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6일 갤럭시Z폴드2의 폴더블(접히는) 비결을 공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선보인 1.4R 폴더블 OLED는 현재까지 상용화된 폴더블 제품 중 곡률이 가장 작다. 갤럭시Z폴드2에 처음 적용된 디스플레이다.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딜라이트 매장에 폴더블 폰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Z플립 5세대(5G)‘가 진열돼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부터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Z플립 5세대(5G)'의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사진=뉴스1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딩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패널을 접었을 때 패널이 여러 겹으로 쌓인 적층 구조가 외부의 힘을 완충하도록 재료와 설계, 모듈 등의 기술을 최적화해 폴더블 패널 내구성의 척도인 폴딩 테스트 20만회를 안정적으로 통과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대면적 울트라신글라스(UTG)를 적용한 첫 제품으로 갤럭시Z플립보다 접히는 부분이 1.7배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내구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래 봐도 눈이 편하도록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도 업계 최저 수준인 6.5%로 낮췄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새로운 폼팩터를 통한 차별화딘 사용 경험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세계 최초로 선보인 1.4R 폴더블 OLED는 완벽에 가까운 폴딩으로 폴더블 스마트폰의 새로운 가치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