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서울시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에서 재개발 신규 검토구역 관련 공공재개발 합동설명회를 하고 있다. 2020.08.14. [email protected]
16일 SH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일 한남1구역이 공공재개발 사전의향서를 제출했다. 한남1구역은 2·3·4·5구역과 함께 2003년 뉴타운으로 지정됐으나 사업 속도가 지지부진해지면서 2018년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곳이다.
이로써 SH공사에 사전의향서를 제출한 구역은 총 4곳이다. 일찌감치 흑석2구역, 성북1구역, 양평14구역이 사전의향서를 제출했다.
사전의향서 접수는 이번주 중 마감될 전망이다. 다음주부터 공공재개발 시범사업지 선정을 위한 공모가 개시되기 때문이다. 본래는 이달 초 공모를 개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설명회 등이 연기되면서 일정이 지연됐다.
SH공사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공모가 시작될 예정이다. 공모가 시작되면 그간 중단됐던 자치구 별 설명회 역시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8일부터 각 자치구 별 공공재개발 설명회가 예정돼있었다가 코로나 여파로 모두 취소된 상태였다. SH공사는 이 기간 동안 설명회를 신청한 구역들을 대상으로 10인 이하 소규모 설명회만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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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재개발 공모 참여를 위해서는 조합, 추진위원회 등 대표 기구가 접수하면 된다. 대표 기구가 없는 경우에는 소유주 10%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접수 가능하다. 공모 기간은 45~60일으로 오는 11월에는 공공재개발을 할 수 있는 '주택공급활성화 지구'가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