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샵에 삼성 갤럭시 Z 폴드2와 갤럭시 Z 플립 5G 체험기기를 시민들이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 폴드2'를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18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 사진=머니S 장동규 기자
KT는 이날 갤럭시 Z폴드2와 갤럭시Z플립 5G 공시지원금 규모를 요금제별로 최소 8만6000원(5G Y틴)에서 최대 24만원(슈퍼플랜 프리미엄 플러스)으로 예고했다. LG유플러스는 요금제별로 8만2000원(5G 라이트 시니어)에서 22만7000원(5G 시그니처)의 지원금을 잠정 책정했다. SK텔레콤의 지원금은 8만7000원(0틴5G)에서 17만원(플래티넘) 사이다. 거의 차이가 없지만 KT가 지원금이 가장 많고, SK텔레콤이 제일 작다.
이통사가 사전예약 기간에 예고한 지원금은 확정된 공시지원금이 아니다. 출시 당일 확정 공시를 할 때 지원금을 변경할 경우에는 상향 조정만 가능하다. 공식 출시일은 오는 18일이다. 하지만 사전 예고한 지원금에서 지원금을 대폭 올리는 걸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공시지원금은 거의 의미가 없어지고 있다"며 "출시 초기 제품을 찾는 사람들은 얼리어답터들인 만큼, 제품 가격보다는 제조사와 이통사가 지급하는 사전예약 사은품에 더 관심이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