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일본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의 한 주민이 태풍 '하이선'의 접근을 앞두고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 창문에는 유리창 깨짐을 방지하기 위한 테이프가 붙어 있다. © AFP=뉴스1
가고시마현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6명의 주민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고됐다. 대부분 60~80대였으나 40대도 1명 포함됐다.
오전 8시30분쯤 시부시(志布志)시에선 대피소로 지정된 시립 문화회관 입구에서 90대 여성이 넘어져 머리를 부딪혀 부상을 당했다. 빗물에 발이 미끄러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쓰마센다이(薩摩川?)에선 대피소에 있던 86세 남성이 넘어진 뒤 경상을 입고 머리에서 피를 흘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하이선은 오후 9시 기준 가고시마현 마쿠라자키(枕崎)시 서쪽 약 90㎞ 거리 해상에서 시속 35㎞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9시30분 현재 일본에서는 Δ후쿠오카(福岡)현 Δ사가(佐賀)현 Δ나가사키(長崎)현 Δ구마모토(熊本)현 Δ오이타(大分)현 Δ미야자키(宮崎)·현 Δ가고시마현 등 7개현 내 약 88만가구 184만여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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