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배우 한예슬, 고은아, 가수 제이미. /사진=머니투데이DB, 제이미 인스타그램
한예슬·고은아 SNS엔…노골적 성희롱 댓글
/사진=고은아 유튜브 채널 '방가네', 한예슬 인스타그램
이런 가운데 배우 고은아, 한예슬 등이 자신이 받은 성희롱 댓글에 당당히 맞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두 사람은 누리꾼들의 성희롱 댓글을 직접 공개해 '사이다 대처'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달 배우 한예슬은 자신의 사진에 누리꾼이 올린 '절벽'이라는 성희롱성 댓글에 대해 "아쉽네, 보여줄 수도 없고"라고 대댓글을 남겼다. 이후로도 한예슬은 '예슬이 누나는 ㅅㅅ 일주일에 몇 번 해요'라는 댓글을 받기도 했다. 성관계를 연상시키는 성희롱성 발언이다. 한예슬은 해당 댓글을 캡처한 후 그 위에 웃는 이모티콘을 붙여 공개했다.
"뉴스 댓글만 막으면 뭐하나요"…사라지지 않는 악플
/삽화=임종철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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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박모씨(31)는 "악플을 다는 게 얼마나 무거운 범죄인지 깨닫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대학원생 유모씨(29)는 "악성댓글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포털사이트 연예뉴스 댓글이 사라진 이후 연예인 SNS에 직접 의견을 남기게 된다는 의견도 있다.
직장인 윤모씨(24)는 "예전에는 좋아하는 가수 기사에 응원댓글을 남겼는데 댓글 기능이 없어져 SNS에 직접 댓글을 남긴다"면서 "좋아하는 가수 SNS에 비난 댓글이 보이면 너무 속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