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중인 가운데 2일 오후 6시56분 부산 사상구 엄궁동에서 간판이 강풍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뉴스1(부산소방본부 제공)
이번 태풍 '마이삭'은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하고 있다. 일년 중 해수위가 높아지는 백중사리 기간 중 만조시간에 내습함에 따라 해일과 풍랑, 배수 지연 등으로 인한 저지대 침수피해가 우려된다.
중대본에서는 태풍 상륙시기를 고려해 해안가 저지대, 하천변 주택가, 산사태‧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이날까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인근 안전한 대피 시설에 사전 대피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요청했다.
한편, 중대본은 국민들도 재난방송 등을 통해 상황을 지켜보고, 해안가나 강가, 계곡 등이 아닌 안전한 장소에 머물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