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아베 사임'은 일본 내부 사정…논평 않겠다"

뉴스1 제공 2020.08.2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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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뉴스1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뉴스1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최근 '건강악화설'에 시달려온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8일 결국 사임하기로 하면서 각 국이 속속히 입장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중국 외교부는 아베 총리 사임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아베 총리의 사임에 대한 중국 정부 측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아베 총리의 사임은 일본 내부 사정"이라며 논평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이어 "중국과 일본은 이웃 국가로써, 중국은 앞으로도 중일 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논평을 거부한 중국 측과 달리,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은 아베 총리의 사임 보도가 나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성명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차이 총통은 "아베 총리는 대만에 항상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왔다"며 "그는 언제나 긍정적이었으며, 우리는 이러한 아베 총리의 지지를 항상 소중하게 생각한다. 그가 건강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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