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대전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전문기업인 솔젠트㈜가 지난 4월14일 대전시청 응접실에서 허태정(오른쪽) 시장에게 코로나19 성금 1억원을 기탁하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2020.04.14. photo@newsis.com](https://thumb.mt.co.kr/06/2020/08/2020082613302938376_1.jpg/dims/optimize/)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솔젠트는 2021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IPO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솔젠트는 씨젠 (24,200원 ▼350 -1.43%)과 함께 국내 코로나19 확산 초기 국면에 진단키트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기업 중 하나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업계에선 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량 기준 국내 독보적 1위 씨젠에 이어 2위권 기업 중 하나로 솔젠트를 꼽기도 한다.
2019년까지 솔젠트의 연간 매출액은 60억~70억원 정도로, 손익분기점(BEP)을 맞추기 어려웠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스마트팩토리 구축 작업이 완료될 경우 추가적인 생산능력 확대도 기대할 만하다.
시장에선 솔젠트의 사업 성과 지속 여부 등에 따라 IPO에 나설 경우 3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올해 상반기 폭발적인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추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올해 주식 시장에서 진단 기업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데다 관련 기업의 IPO 행보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앞서 유전체 분석 소재 기술 회사 셀레믹스 (4,715원 ▼75 -1.57%)가 IPO 공모 흥행에 성공한 뒤 지난 21일 코스닥 시장에 안착했다. 코넥스 대표 진단 기업 미코바이오메드 (5,210원 ▲20 +0.39%)는 오는 9월 공모를 앞두고 있다.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오상헬스케어는 상장 심사를 받고 있다.
투자 업계 관계자는 "솔젠트는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질환 진단키트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로, 코로나19를 계기로 기술력을 널리 알렸다"며 "앞으로 코로나19뿐 아니라 글로벌 감염성 진단키트 시장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기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