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패키징, 내년부터 실적개선 가속도 -한국투자증권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20.08.2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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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6일 삼양패키징 (17,070원 ▲200 +1.19%)에 대해 내년부터 실적 개선이 속도를 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패키징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한 19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는 기존 전망치 대비 5% 높은 견조한 실적으로 2018년 3분기 이후 매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는 코로나19(COVID-19)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아셉틱(무균충전) 음료 수요 강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라며 "현재도 타이트한 수급으로 전 아셉틱 설비에 걸쳐 최대 가동률이 3분기 내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100% 가동까지 3~4년 걸릴 것으로 예상했던 신규 아셉틱 4호기가 수요 강세로 1년도 안되는 기간에 가동률이 최대치에 도달했다"며 "코로나19와 같은 열악한 환경도 극복한 두드러지는 성장률"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내수경제는 물론 코로나19와도 무관하게 실적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2021년은 신규5호기 가동이란 담보된 성장이 기다리고 있기에 선제적으로 매수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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