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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브리스톨 소재 사우스메드 병원에서 코로나19로 입원했던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4%인 81명이 3개월 후에도 호흡곤란, 심한 피로, 근육통 등 한 가지 이상의 증상으로 고통을 당했다.
지금까지 코로나19의 장기적인 증상으로는 청력 저하, 미각 또는 후각 상실, 심한 피로감, 호흡 곤란, 근육통, 관절통, 멍한 머리, 기억 상실, 정신 건강 문제, 탈모 등이 보고됐다.
아울러 초기 심각한 코로나19 증상을 겪었던 사람들일수록 후유증 역시 더 심하게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진행한 레베카 스미스 박사는 "우리는 코로나19의 장기적인 후유증에 대해 아직 모르는 게 너무 많다"며 "이번 연구는 환자가 회복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지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앞서 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은 코로나19의 장기적 후유증이 우려된다고 언급헸다. 이에 따라 영국 정부는 코로나19의 장기적인 영향을 연구하는 데에 1000만파운드(약 155억 3840만 원)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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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스티는 자신이 코로나19에 걸리기 전에는 직장에 가기 위해 13마일(약 21km)의 거리를 자전거를 타고 다녔지만, 이제는 13미터조차 걸을 수 없고 휠체어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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