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지영 기자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사 중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전년보다 증가한 기업은 절반이었다. 에이치엘비 (110,100원 ▲500 +0.46%)와 제넥신 (7,280원 ▼70 -0.95%)의 경우 신약 개발 사업 특성을 감안하면 전반적으로 실적 선방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차전지 관련주로 손꼽히는 에코프로비엠 (236,000원 ▲2,000 +0.85%)은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으나, 2분기 전기차향 양극재 매출이 증가하며 실적이 개선됐다. 5G(5세대 이동통신) 관련주로 알려진 케이엠더블유 (14,640원 ▲150 +1.04%)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주가 지연되면서 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올해 상반기 코스닥 기업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한 곳은 △다우데이타(3683억원) △씨젠(2087억원) △하림지주(1825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1426억원) △CJ ENM(1131억원) △SK머티리얼즈(1097억원) △펄어비스(968억원) △에스에프에이(919억원)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