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하던 뉴욕 제조업 경기 주춤…예상치 하회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0.08.18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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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사태의 충격을 딛고 반등하던 미국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다시 둔화됐다.

17일(현지시간) 뉴욕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8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3.7로 전월(17.2)보다 13.5포인트 하락했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19.0(월스트리트저널 집계)에도 크게 못 미쳤다.

지난 4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봉쇄로 사상 최저치인 -78.2까지 추락했던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이후 7월까지 반등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최근 미국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회복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주의 별칭인 엠파이어스테이트에서 이름을 딴 이 지수는 뉴욕주와 인근 뉴저지주 북부, 코네티컷주 남부지역의 제조업 경기 추이를 보여준다. 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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