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회원들이 지난 3월 9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석방을 촉구하며 기도회를 열고 있다./사진=뉴스1
전 목사가 중심이 된 사랑제일교회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합금지'가 실시된 때에도 예배나 집회를 강행하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사랑제일교회가 오늘 열리는 8·15 대규모 보수단체 집회 참석을 위해 집회 이후 검사를 받으려고 꼼수를 부리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어 "자료 제출 협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며 "정확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시 법적를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서울시는 선조치 차원에서 교인 및 방문자 4053명에게 안전 및 검사 안내 문자도 발송했다.
만일 사랑제일교회가 고의로 명단 누락을 했을 시에는 법적인 처벌도 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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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례로 지난 6월 대구지방경찰청은 코로나19 역학조사에서 교인 명단 100여명을 계획적으로 누락한 혐의로 신천지 대구교회 간부 2명을 불구속 입건하기도 했다.
한편, 사랑제일교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2일 최초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13일 13명, 14일 26명 등이 추가 확진돼 총 43명에 이른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38명이다. 현재까지 교인 및 방문자 439명에 대해 검사해 양성 43명, 음성 38명,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