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글라스, 코로나19 영향 상반기 영업이익 1800% 증가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0.08.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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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글라스 제품군 자료사진./사진=삼광글라스삼광글라스 제품군 자료사진./사진=삼광글라스


생활 유리 제조전문기업 삼광글라스 (24,300원 ▼350 -1.42%)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1%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79억 원으로 같은 기간 163% 늘었다. 매출은 1447억7200만 원으로 이 기간 0.32% 늘었다.

삼광글라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은 소폭 증가한 반면 코로나19(COVID-19) 영향으로 온라인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높은 영업실적은 기록했다. 지난해 3월 본사 직영 온라인 쇼핑몰을 열었다.



국내산 유리 소재의 다양한 구성으로 위생적이고 실용적인 글라스락 홈세트가 인기를 끌며 전년 동기 대비 300% 이상의 홈쇼핑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5월에는 프리미엄 글라스 테이블웨어 브랜드 '보에나 드 모네'를 출시하기도 했다.

글라스락 해외 사업부문에서는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프로모션 활성화 정책 및 온라인 홈쇼핑의 수요가 상승하면서 새로운 거래처들을 확보하며 전년 동기 대비 유럽지역 매출의 50% 상승을 이끌었다.



이 밖에도 병유리 사업부문은 국내 신규 거래선 확대와 북미지역 수출이 증가했다. 쿡웨어 브랜드 '셰프토스'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문병도 삼광글라스 대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국내외 경기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힘을 합쳐서 극복해 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매출 실적을 개선할 수 있는 모든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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