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AAA 방탄소년단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빅히트는 13일 온라인으로 공개한 2020년 하반기 '공동체와 함께하는 빅히트 회사 설명회'에서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실적이 모두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K-IFRS) 잠정 매출액이 2940억원, 영업이익은 4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창사 이후 최고였던 지난해 연간 실적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특히 빅히트와 소속 레이블의 성과가 컸다고 강조했다. 소속 레이블은 빌리프랩, 소스뮤직, 플레디스 등이다.
2020년 상반기 가온차트 기준 앨범 판매 100위 약 40%가 빅히트와 소속 레이블 소속으로 집계됐다. 방탄소년단과 세븐틴의 판매가 두드러졌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상반기에만 426만장, 세븐틴은 120만장의 앨범을 팔아치웠다. 가온차트 앨범 판매 10위 내 53%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과 세븐틴은 지난해에도 앨범 판매량 1위(621만장), 8위(145만장)에 각각 올랐다. 이 두 그룹이 10위 내 차지한 비중은 64%다. 빅히트는 올해 4분기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