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인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8·15 서울 대규모 집회 철회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이날 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광복절에 예정된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에서 집회주최 단체들에게 집회취소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왼쪽부터 정원오 성동구청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2020.8.13/뉴스1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광복절 서울시에서 22만명이 집회 시위를 준비하고 있다"며 "수도권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의 지역적 분포가 넓어지고 있어 15일 집회는 방역적으로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가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라며 "표현의 자유가 중요하지만 수도권 환자가 증가세여서 방역적 위험성을 감안해 방역당국도 단체들에 자제를 요청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