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우로 읍내 전체가 물에 잠긴 구례군.
12일 성명서에 따르면 이들 지자체는 섬진강댐 하류지역에 대해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로 인해 섬진강댐 하류지역 주민들은 사상 최악의 물난리로 평생을 살아온 집터는 거센 물살에 찢겨 아수라장이 변했고, 논밭은 황폐해졌다.
이에 5개 지자체는 이번 인재에 대해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하는 한편 미래통합당과 무소속의 몇몇 정치인들에게 섬진강이 4대강 사업에 빠져 이번 물난리가 났다는 말도 안되는 정쟁을 멈춰 줄 것을 요구했다.
성명서에는 △한국수자원공사 등 댐관리 기관의 책임 있는 답변과 재발방지대책 마련 △이번 물난리를 정쟁의 도구로 삼는 미래통합당 등 정치권은 지금 당장 정쟁을 멈추고, 섬진강 하류 지역 주민들에게 즉각 사과 △체계적인 수계관리를 위해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을 국회 차원에서 진지한 논의 △댐 방류 등 수위조절을 지역민을 대표하는 기구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 △섬진강댐 하류지역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 촉구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