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열린 KBO 실행위원회 모습. /사진=스타뉴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오후 2020년 KBO 제6차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정규시즌 취소경기 재편성 시행세칙 변경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실행위는 올 시즌 유례 없이 길어진 장마로 우천 취소 경기가 증가함에 따라 9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이던 더블헤더 편성을 일주일 앞당겨 8월 25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5일 경기부터 우천 취소 시 다음날 더블헤더(특별 서스펜디드 경기 포함)를 우선 시행하고, 이동일인 경우 동일 대진 둘째 날에 더블헤더로 편성된다.
아울러 주중 더블헤더를 치렀거나 그 다음 주 더블헤더가 예정돼 있더라도, 토, 일요일 경기가 진행 중 중단되었을 경우 월요일에 특별 서스펜디드 경기로 편성이 가능하도록 했다. 단, 경기는 종전과 같이 최대 8연전까지만 편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