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라이프 상조회원 80만 돌파, 선수금 4000억원 넘어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0.08.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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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라이프 자료사진./사진=교원라이프교원라이프 자료사진./사진=교원라이프


상조업체 교원라이프가 올해 상반기 유지 회원수 80만 명을 넘어서고, 선수금 규모 4083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57.2% 성장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1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3% 성장했다.

2017년 1000억원을 돌파한 선수금은 빠르게 증가했다. 업체에 따르면 3년 사이 선수금이 4배 이상 증가해 상위 10위권 업체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선수금 규모로는 전체 상조업체 중 5위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재무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신뢰도가 높아졌다"고 성장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가전·통신 등 다른 사업군과 제휴로 판매 채널을 다각화해 신규 고객을 끌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말 자본금을 50억원에서 59억7500만원으로 확대하면서 재무건전성이 개선됐다. 이는 상조업체의 환급 능력을 나타내는 지급여력비율에도 영향을 미쳤다. 현재 교원라이프 지급여력비율은 101%로 업계 평균 91%보다 높다. 고객 납입금 보호를 위해 1금융권 은행(신한·Sh수협은행)과 지급보증 계약을 맺고 있다.



교원라이프는 가전 및 인테리어, 통신비 할인 등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맞춤식 결합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휴사를 확대해 상품 구성을 더욱 다양화할 방침이다. 최근 웨딩, 크루즈 여행, 교육, 생활용품 중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출시했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상조업계 구조조정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상조뿐 아니라 생애 주기에 따른 토털 라이프케어 전문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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