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윤 의원은 지난 5일 용 의원의 페이스북 본회의 발언문 게시글에 "오늘 발언 참으로 힘 있고, 21대 국회에서 꼭 살펴야 할 내용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응원 댓글을 달았다.
용 의원은 전날 국회 본회의 종합부동산세법 개정 찬성 토론자로 나서 연설을 했다. 용 의원은 "저는 임차인입니다. 결혼 3년 차,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을 받아 은평에 있는 한 빌라에 신랑과 함께 살고 있다"고 지난달 30일 화제가 된 윤희숙 미래통합당 의원의 문구를 인용했다.
이날 윤 의원이 용 의원에 응원메시지를 남긴 것을 두고 미래통합당의 조수진 의원은 "윤미향 의원의 남다른 내 집 장만"이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주택 구매 자금 의혹이 있는 상황에서 이런 댓글을 다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의도로 보인다.
조 의원은 "윤 의원은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지내며 위안부 할머니들을 이용해 사리사욕을 채웠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의혹이 산처럼 쌓여있지만, 수사가 전혀 진척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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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의혹 중 하나가 주택 매입 자금의 출처"라며 "윤 의원은 '개인 계좌와 정의연 계좌가 혼용된 시점은 2014년 이후의 일이고, 아파트 매입은 2012년'이라고 했지만 이미 2012년부터 개인 계좌 모금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는 그 직후 아파트를 샀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