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BS 공식 블로그.
앞서 김호중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2013년부터 자신의 가족이 김호중과 함께 생활했고, 그 과정에서 김호중과 자신의 딸이 교제했다고 말했다. 또한 당시 EBS 다큐멘터리 '대한민국 화해 프로젝트-용서'에도 같이 출연했다고 밝혔다.
또한 5일 한경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A씨는 "(2013년) '용서' 방송이 재조명되면서 사생활이 노출된 가족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EBS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해당 편 줄거리는 "가족밴드 '블루오션'의 박희규씨는 눈물 많고 정이 많은 성격의 소유자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쁜 길로 빠지는 김호중 군을 걱정하여 그를 아들처럼 챙기지만, 호중군은 그의 관심이 잔소리라고 생각하여 둘은 항상 엇나가기만 한다"고 나와있다.
이어 "아버지의 따끔한 충고와 따뜻한 사랑이 필요한 김호중 군. 아들같은 김호중이 훌륭한 사람이 되기만을 바라는 박희규씨"라며 제작의도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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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호중의 전 여자친구 B씨는 지난 3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스타그램에 김호중의 팬들로부터 받은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며 해당 방송 내용으로 인해 2차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메시지 속에는 팬들이 과거 방송에서 A씨가 김호중에게 쓴소리하는 장면을 두고 언어폭력이라며 A씨를 비판하거나 악플을 남겼다. 이에 B씨는 "더이상 내 가족 건들지 말라. 이제 나도 안 참는다"며 강하게 대응했다.
한편 B씨의 아버지 A씨가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한 글에는 자신의 딸이 김호중과 교제하던 2014년 그에게 심한 욕설과 함께 뺨, 머리 등을 폭행 당했다는 내용도 담겨 있어 갈등의 골은 점점 심해지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