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문희' 이희준 "나문희에 '잘한다' 칭찬 받아…기분 좋았다"

뉴스1 제공 2020.08.0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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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문희(왼쪽)와 이희준/CGV아트하우스 © 뉴스1나문희(왼쪽)와 이희준/CGV아트하우스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이희준이 나문희에게 인정 받아 기뻤다고 밝혔다.

5일 오전 영화 '오!문희'(감독 정세교) 제작보고회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돼 나문희 이희준 정세교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나문희는 이희준과 호흡에 대해 "케미가 무서웠다. 첫날 무서운 신부터 찍었다. 엄마가 뭘 좀 잘못해서 하는데 연기를 너무 리얼하게 하더라. 이런 부분은 너무 심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작전이었다. 확 잡아서 시너지를 올려 줬다. 그런데 카메라에 어떻게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웃었다.



이에 이희준은 "초반 촬영인데 거의 마지막 극적인 장면이었다. 어머니 잘못 때문에 딸이 위험해지니까 극으로 몰아갔다. 컷하면 너무 죄송해서 막 그랬다"고 회상했다.

나문희는 이희준과 호흡하게 된 것에 대해 "특별한 배우가 있어서 좋았는데 함께 하는 걸 듣고 잘 해볼 수 있겠다 싶었다. 그런데 첫 신에서 정말 에너지에 놀랐다. 에너지는 이희준이다"라고 칭찬했다.



그러자 이희준은 "선생님은 정말 따뜻하시다. 배려를 해주셔서. 처음부터 선생님에게 칭찬 받고 싶었다. 그래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촬영 일주일 즈음에 막 찍고 어떤 컷을 했는데 '희준씨 잘한다. 원하는대로 해 봐'라고 하더라. 기분이 좋았다. 감독님과 PD님도 엄지를 치켜들었다"고 미소를 지었다.

한편 '오! 문희'는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엄니 오문희(나문희 분)와 물불 안가리는 무대뽀 아들 두원(이희준 분)이 범인을 잡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농촌 수사극이다.

오는 9월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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