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천안·아산 지역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날 오후 한 도로에 멈춰있는 차량 사진과 함께 "차주가 없고 뒤에 차들 다 고립됐다고 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3일 천안·아산 지역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날 오후 한 도로에 멈춰있는 차량 사진과 함께 "차주가 없고 뒤에 차들 다 고립됐다고 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흰색 승용차가 고가도로 위에 멈춰있는 모습이다. 이 도로는 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한 '이마트 천안점' 부근 고가 도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충남 천안과 아산에는 이날 호우 경보가 내리면서 비 피해가 속출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동남구 107mm, 서북구 105mm, 직산 102mm, 성정동 97mm 등 천안 전지역에서 시간당 평균 82.5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접수된 비 피해만 약 350건을 넘었다. 특히 천안은 중앙시장과 신방동 일대 등 도로가 침수됐고, 천안IC 입구가 물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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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까지 충남지역에 100mm에서 최대 300mm까지 비가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