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물폭탄…갑자기 불어난 도림천, 25명 고립됐다 구조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2020.08.0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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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1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도림천 물이 갑자기 불어 주민 20여명이 고립됐다 구조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도림천 강물이 갑자기 불어나면서 산책중이던 주민 25명이 고립됐다. 소방대원은 약 1시간만에 고립된 주민들을 모두 구조했다.

대림동에는 이날 오후 1시쯤 시간당 60mm 폭우가 쏟아졌다.
1일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도림천 산책로/사진=SNS 캡쳐1일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도림천 산책로/사진=SNS 캡쳐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전역과 경기, 강원 영서 북부, 충남, 전북 등지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서울 동남·서남권과 경기 연천·파주에 호우경보가, 서울 동북·서북권과 경기 남부, 인천, 충남, 강원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강우량이 60mm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10mm 이상의 비가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3시간 동안 강우량이 90mm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80mm 이상의 비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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