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九州) 북부 사가(佐賀)현에서 한 여성이 물에 잠긴 도로 위를 걷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일본 NHK와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야마가타(山形)현 쓰루오카(鶴岡)시에서 27일 저녁부터 24시간 동안 강수량이 226.5㎜에 이르는 등 10개소 이상의 관측점에서 7월 관측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야마가타현에서도 오후부터 큰비가 내려 현내 17개 마을에 대피소 125개를 개설했다. 특히 다키노히라(?平)에서는 도로변의 경사면이 무너지는 등 곳곳에서 산사태와 도로 침수 등이 잇따랐다.
28일 내린 많은 비로 범람한 일본 야마가타(山形)현 오에마치(大江町) 모가미(最上)강. (NHK 화면 캡쳐) © 뉴스1
이에 일본 국토교통성은 "비가 약해져도 지금까지 내린 비로 계속 수위가 올라가 곳에 따라 제방에서 물이 넘칠 우려가 있다"며 특히 "강 하류에는 주택지가 있기 때문에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빨리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 기상청은 토호쿠나 니가타 현을 중심으로 28일 밤까지 많은 비가 내리고, 29일에도 Δ규슈(九州) 북부 120㎜ Δ도카이(東海)·간토고신(?東甲信) 80㎜ 등 일본 곳곳에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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